교육부가 의대 정상화를 위해 '26학년도 정원 동결' 카드를 꺼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4일 간담회에서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의대 학장들의 제안을 수용할 수 있다는 뜻을 전한 거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단 '의대생 복귀'를 정원 동결 전제조건으로 달았습니다. <br /> <br />더 나아가 정부는 의사협회에 '내년도 정원 동결'을 제안한 거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가 '정원 동결'을 거론한 건 그만큼 다급한 상황을 반영합니다. <br /> <br />동맹휴학 중인 의대생들이 올 1학기에는 돌아올 거로 생각했지만, 이달 중순까지 복귀율이 8.2%에 머물렀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이주호 /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: 저희가 거의 매일 소통을 하고 있고, 최대한 마지막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정부는 의대 정원 결정을 위한 의료인력 수급추계위원회 구성과 관련해서도 한발 물러서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추계위를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 산하에 설치하겠다던 입장을 바꿔 별도 합의 기구 아래 두는 내용으로 국회에 법안 수정안을 제출한 겁니다. <br /> <br />잇따른 '회유책' 제시 소식에도 의료계는 아직 큰 반응이 없는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의사협회는 일부 언론이 '정부가 정원 동결을 의협에 제안'했다는 보도에 대해, <br /> <br />"공식적·비공식적으로 제안받은 바가 없다"고 선을 그었습니다. <br /> <br />오히려 "의대 정원은 정부가 내놓을 '의대 교육 종합 대책'을 보고 논의하는 게 순서"라고 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기대했던 반응이 나오지 않아서인지 교육부는 '부총리의 정원 동결 제안' 등에 대해 "비공개로 논의가 진행돼 구체적인 사항을 밝힐 수 없다"는 공식 입장을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문석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| 이주연 <br />디자인 | 정은옥 <br />자막뉴스 | 정의진 안진영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227140320230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